How to live 정리

분류없음 2009/05/04 04:48

미투데이의 디토님 리플을 보고 아래 IRC 로그를 간략하게나마 정리를 하려고 한다. 귀찮긴 하지만 간단하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왜 그렇게 두 마리 토끼를 잡고싶어 하는가?
  2. 왜 그렇게 혼자 모든걸 떠안으려 드는가?

우선 첫 번째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이영도씨의 눈물을 마시는 새에는 레콘이라는 반인반계의 종족이 등장한다. 레콘은 성년이 되면 가정을 만들어 자손을 번창시킬 것인지, 평생의 숙원을 정하여 그것을 좇는 인생을 살 것인지 결정해야한다. 꿈도 이루고 가정도 지키고 술값으로 카드도 왕창 긁고하는 무책임한 인간의 삶과는 전혀 다르다. 각각의 길에는 각각의 목표가 있고, 일생동안 하나의 목표만을 이루기도 매우 벅찰정도로 인생은 짧다. 레콘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하지 않는다.

인간이 걷는 전문가, 노동자, 사업가, 자본가의 길 역시 마찬가지다. 네 가지길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귀찮으니까. 무언가를 선택했다면 다른것은 포기해야한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을 너무 감명깊게 보았나? 그럼 머리를 좀 식히라는 뜻으로 미국 드라마인 하우스를 보길 추천한다.

그럼 슬슬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자. 사실 그 전에 자 들어가는 직업에 대한 얘기가 있지만 이건 뭐 너무 유명해서 말 할 거리도 없다. 아직도 자만 달면 뭐라도 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제로스에서 주술사나 되던지. 어라, 성기사는 좀 가능성이 있겠다?

여튼, 모든일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리스크 관리다. 다들 대기업이 어쩌고 거대자본이 어저고 하면서 자신이 거대자본을 만들려는, 혹은 소속되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왜냐면 자기만 잘먹고 잘살아야 되거든. 그러니까 언제나 망하고, 망하고 나서는 일어서지 못하는거다. 혼자 떠안으려 하지 마라. 위험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공격은 같이 받을수록 덜 아픈거다. 맨날 솔플만 하면 누가 알아 주든?

아, 귤쌔비기.jpg 는 아무래도 회사에 있는것 같다. 시간이 나면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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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ive

분류없음 2009/05/03 20:32

앞으로는 쓸데없이 블로그에서 글 쓴답시고 시간 날리지 말고 IRC에서 풀어놓는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올릴참이다. 어짜피 IRC에서 돌아오는 피드백이 더 빠른데 굳이 블로그를 위해서만 글을 쓸 이유가 있는가? 물론 전혀 없다.

이하는 친구들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얘기한 약간 중2병스러운 대화다. 자본주의에 찌들었다고 쯧쯧대는 사람이 몇명 보이긴 하는데 니넨 좀 꺼지고…


[친구1] http://www.battlepage.com/index.php?menu=d_humor&mode=view&search=&keyword=&page=1&no=40277
[친구1]
[친구1] 떡밥투척!
[친구2] 2백억이라
[친구2] 간신히 이걸로 빌딩 작은거 한 채 사려나 정도 감이 올락말락하는 금액이다
[친구2] 사실 현실적으로 지출/투자계획을 잘 수 있는 돈은 1억단위 아래가 한계인거같다
[친구2] http://blogfiles9.naver.net/data43/2008/11/23/88/f0035820_48a56e630479e_pangsuni.jpg
[친구1]
[khris] 뭐랄까
[khris] 젖문가로써 탑에 선다는건
[khris] 아니
[khris] 젖문가로써 사는걸 바라면서
[khris] 자본가가 거머쥘수있는 막대한 돈 이런걸 동시에 노리는건
[khris] 뭔가 좀 과도한 욕심이라는 생각 안드나 사람들은
[khris] 돈을 바라는게 아니야 어쩌고 하지만
[khris] 나중엔 결국 열심히 살았는데 돈이 안모인다고 하잖아
[khris] (사실 술이랑 담배, 사촌이랑 육촌이 들어달라는 보험탓이 더 크지만)
[khris] 뜬금없는 얘기지만 내가 종종말하는
[khris] '아니 시발 결혼에도 충실하고 싶어하고 일에도 충실하고싶어하고 인간들 욕심 참 많다' 랑도 연결됨...
[khris] 마땅히 하나의길에 투신하려면 다른길은 버리던가, 소홀히 해야된다거나 한다고 생각하거든
[khris] 뭐 그걸 양립시켜서 한쪽에서 탑이 되지 못하는사람들은
[khris] 종종 칼럼니스트라던가 에반젤리스트가 되어서 전문가와 비전문가사이의 소통을 돕는 좋은 사람들이 되고
[khris] 또 다른방면으로 양립시키는 -- 가정생활과 젖문가의 길 -- 사람들은 가족을위해 일하는 노동자가 되지
[친구2] 보통 사람들이 근데 그렇게 돈 막대하게 벌고싶어하냐?
[친구2] 내가 돈을 안벌어봐서 아직 모르는건가
[친구3] 내가 미워하는 미야모토1는 어때
[친구3] 가정생활에도 충실한 것 같던데
[친구3] 닌자라 가능한건가 하긴
[khris] 미야모토는 이미
[khris] 자본가의 레벨로 들어선 사람이야
[친구3] 더 미워해야겠네
[khris] 그사람이 본격 전문가 활동을 하던 동킹콩이나 마리오시절에는 지금과같은 라이프는 아닐걸
[khris] 일선에서는 어느정도 물러났지
[khris] 그사람은 사업의 초창기에 전문가로써 막대한 이익과 인센티브를 얻었고
[친구3] ㅇㅇ.. 그런 이야기였구나
[khris] 이미 반쯤은 투자가 레벨에 올라간거지
[khris] 뭐 자신은그런데 관심이 없는거같으니
[khris] 프라이빗 뱅킹같은걸 이용하고
[khris] 전문 자산관리사도 따로 있겠지
[khris] 반면에 이혼해서 위자료 뜯긴 구이할배
[khris] 성공을 해놓고도 좆돼서는...ㅋ
[친구3] ㅋ...
[khris] 사람들
[khris] 로또사는거 보면 몰라?
[khris] 다들 돈에 환장해
[khris] ㅋㅋ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khris] 왜냐면 소비를 위해서지
[친구2] 로또 당첨되어야 수십억대인걸
[친구3] 수십억 가지고 누구 코에 붙이니
[친구3] 강남에 빌딩 한 채도 못 살걸
[친구2] 보통 말하는 자산가가 되는 만큼 돈은 아닌데
[khris] 근데 좀 크게 돈 돌리고 하는 아는분들, 내 경제적 멘토인 분들은
[친구3] 그냥 뻘소리 해봄
[khris] 자산 늘리고 키우는거 자체가 재미가 돼서
[khris] 일반적인 소비보다 더 재밌는 구석도 있다고 하더라
[친구2]
[친구3] ㅇㅇ 알 것 같긴 해
[친구2] 좀 징그럽긴 하다 그거
[친구3] 일종의 섹스지
[khris] 징그러울거 없어
[친구2] 먹는 것 갖고 장난치지 마!
[khris] 그사람들은 그사람들의 세계를 사는거야 ㅋ
[친구2] 의 연장선에서 약간 그런 감수성
[친구3] 우리 어머니도 자산 돌릴 때
[친구2] ㅇㅇ..
[친구3] 투기로 엄청나게 불리셨었는데 마랴
[khris] 수십억따위 무슨
[khris] 신림동 빌라하나 사나?
[친구3] 아버지가 다 말아먹었지만 ㅋ
[khris] 그리고 진짜 비싼데는
[khris] 거래량 자체고 엄청 없고
[친구2] 복부인이시군
[khris] 웬만한 인간한테는 소개도 안시켜준다더라
[khris] ㅋ...
[khris] 정말 뭐랄까
[khris] 계급이 느껴지지
[친구2]
[khris] 사실 내가 내 대에서 그런 계급으로는 못올라갈거고
[친구2] 느껴진대도말야
[친구2] 너처럼 관심이나 있어야 느껴지지
[khris] 난 다만 자산소득으로
[khris] 오픈소스 활동같은데 투신하면서
[khris] 말년을 좀 여유롭게 살고싶다
[khris] 한4~50대부터...
[khris] 아니 보통사람들도 느끼잖아
[khris] '있는놈들은 도둑놈이다!' 로
[khris] 술마시면 증폭되고
[친구2]
[khris] 우리사회도 슬슬 계층이 형성되어가지
[친구3] 구글로 제품 찾다보면 나오는
[khris] 그걸 인식못하고 과거만 생각하느 ㄴ어른들은
[khris] 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
[친구3] cnet인가 하는데 있잖아
[친구2] 네가 약간 계급배반적으로 그런거 싫어하는 것 처럼
[khris] 그래
[친구3] 여기선 별점 리뷰 3점을 넘기는 제품을 못 본것 같아 나
[친구3] 5점 만점에..
[khris] 난 계급상승을 원하니까
[친구2] 다들 부자는 도둑놈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않겟냐
[khris] 현재 계급의 논리에 따르고싶지는 않아
[친구3] 너무 점수가 짠것 아닌가 싶다
[khris] 뭐 일반적으로 포장마차 푸념이 그렇다는거지
[khris] 공부해라 공부해라 공부해라... 라고 우리 부모세대는 하지만
[khris] Q1 아 저기 의대 보내줄돈은 있으세요?
[khris] Q2 대학병원 가서 연줄 만들어줄 친척은 있으세요?
[khris] Q3 안되면 병원 차려주실 돈이라도 있으세요?
[친구2] 판검사 변호사 공무원은 좀 쉬웠어ㅋ
[친구2] 그나마 로스쿨..
[친구2] 공무원이 남아잇는 활로네
[khris] 의사도 의전 있잖아
[친구2] 그래봐야 있는 집 자식이 난 놈 되긴 하겠지만
[친구2] 아니
[친구2] 로스쿨땜에 더 돈들게 된다구
[khris] 판/검/의 모두 존나 하드한 직업이고
[khris] 이미 혈연과 지연으로 끈끈하게 묶여져있어서 심드러..
[친구3] 가정의 할만하지 않냐
[친구2] 그도 그렇군
[khris] 아니
[khris] 안할만해
[khris] 우리동네에서 내가 걸어갈수있는 거리에 가정의가 몇갠데
[khris] 3개던가 4개던가
[친구3] 아.. 한국은 사정이 다르군 참 ㅋ
[khris] ㅇㅇ
[khris] 아 근데말이지
[친구3] 그렇네 다 경쟁이네
[khris] 의약분업이랑
[khris] 우리나라의 좋은(실제로 좋은)의료보험때문에
[khris] 가정의 죽어
[친구3]
[친구3] 그냥 다 공무원 만들면 안될까
[khris] 쿠바 되고싶니
[khris]
[친구2]
[친구3]
[khris] 국가의 재정은 어디서 오는데 그럼ㅋㅋㅋ
[친구3] 세금
[khris] 아 내가 이런걸 블로그에 올리면
[친구3] 수입의 5할을 세금으로 걷자
[khris] 블로그가 알차질텐데 아쉽다
[친구3] 캐나다화 시켜
[khris] 아예 로그긁어서 블로그에 올리자2
[친구2] 그래
[khris] 좋군
[친구2] 슈퍼파워2같은 게임 하면
[친구3] 시급 3천원짜리 알바라면
[khris] 너희들은 익명처리해줄게
[친구2] 세율 99.8%라고
[친구3] 너의 시급은 오늘부터 천오백원
[친구3]
[khris] 자영업 줄줄히 도산하고있지 요새
[khris] 근데 소규모 자영업이 탈세가 개쩔거든
[khris] 그렇게 해도 다 망해
[khris] 안돼 안돼
[khris] 거대 자본은 이길수없어
[khris] 거대자본이 악이냐고
[khris] 그건 아냐
[khris] 전국 소상공인 연합 이런거 만들어서 쌉치지말고
[khris] 그사람들이 법인 만들고 출자해서 지분나눠갖고
[khris] 다른 거대자본을 만드는게 제일 이상적인거일텐데 말야
[khris] 안그래?
[khris] 그럼 또 다른 일자리도 창출될거고 말야
[친구2] 나는 다른 방향에서
[khris] 저런식으로 시작해서 리스크를 줄인게
[친구2] 영세한 사업자들 만들어봐야 꾀죄죄한거
[khris] 바로 주식의 시초잖아
[친구2] 모여서 좀 퀄리티를 높여봐라.. 이런 생각 종종 들었어
[khris] 10명이 돈모아서 배 10척보내서 1척이라도 돌아오면
[친구2] 간판만드는 거 특히
[khris] 그걸 10명이 나눠갖자
[khris] 이게 주식인데
[khris] 사람들은 그런거 생각안하지
[khris] 그래
[khris] 그리고 재래시장 상가연합 이런거도 때려치고
[khris] 그사람들 법인만들어서 다 거기에 지분 투자하고
[khris] 마트처럼 물건에 다 바코드 팔고
[khris] 달고
[khris] 시장골목에서 나올때 계산대에서 카드로도 계산되게 하는거야
[khris] 그렇게만해도 손님 팍 늘껄
[khris] 무엇이든 리스크관리가 핵심이야
[khris] 더이상 혼자는 안돼
[khris] 라고 하는 나는 혼자가 좋아 엉엉3 이 히키새끼 ㅠㅠ
[친구2] 그런거 누가 사업 시작 안하나
[친구3] ㅇㅇ
[친구2] 난 시장보단 농장같은거 그렇게 좀 하면 좋지 않나 하고..
[친구3] 나도 거대 자본을 개인들이 이길 수 없는게 맞다고 봐
[khris] 왜냐면 이득이나도 자기가 대박나는걸 좋아해서
[khris] 사람들은 저런거 절대 안해
[친구3] 퀄리티를 암만 높여봐야 개인 레벨이고..
[khris] 아 전에도 나왔던얘기긴한데
[khris] 법적으로 거대자본이 농경에 못껴
[khris] 라기보단 소작금지야
[친구2] 소작이 되는구나
[친구2] 농장이 종업원처럼 월급받는건 안돼?
[친구2] 작물의 일부를 갖는 방식이 아니라
[khris] 그건 잘 모르겠다
[khris] 아무튼 그래서 농경에 대자본이 뛰어드는거 자체가 금지라서
[khris] 우리나라는 좀 답이없어
[khris] 땅이 좁고 그 좁은땅들의 땅주인이 다 따로라는게 제일 문제야
[khris] 뭐 이탈리아의 자동차 중소기업들을 보라어쩌고 하지만
[khris] 그 중소기업들 다 하나의 기업에 종속되어있잖냐
[khris] 그러면서도 개성을 유지함
[khris] 매우 바람직하지 않니?
[친구2] 엔진도 대기업에서 받아오지 않나
[khris] 리스크는 분산하면서 개성은 유지할수있어
[khris] 신차가 좀 망해도 말야
[khris] 모기업이 있으니 버틸수있고
[khris] 그래서 스터디 모임에서 생각한게
[khris] 인디게임 개발자들 모여서 법인이나 단체 만들고
[khris] 수익을 각각 배분하자
[친구2] 근데 사회주의는 왜 망했냐
[khris] 단 성공한놈은 인센티브 더 주고
[친구2] 국가적인 리스크 분산
[khris] 이런식으로 리스크 관리
[khris] 아 그거?
[친구2] (진지하게 말하는거 아님)
[khris] 인센티브도 안주고 짤릴 위험도 없어서
[khris] ^_^
[khris] 신차가 10번 망하면 거기 사장이 짤리든 계열사에서 짤리든 어떻게 되겠지
[친구2] 1번 망하는건 봐주되...
[khris] 그거야 뭐
[khris] 일하다보면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는거잖아
[khris] 근데 이걸 소자본으로 하면
[khris] 실패 자체가 망하는거니까
[khris] 하지만 버틸수있다면
[khris] 다음을 위한 교두보가 되는거야
[친구2] 실패 자체가 망하는게 그래
[khris] 펀드나 주식도 마찬가지고 말야
[khris] 주식도 사실 직투라기보단 간접투자지
[khris] 멘토분들이랑 얘기할때 이 이야기 나왔지
[khris] [멘토1] 건너편에 거대자본 체인이 들어서고 그거 성공할거 같으면
[khris] [멘토1] 그냥 가게 처분하고그 체인 주식사겠다
[khris] 그리고 그 체인 직원으로 취직하면
[khris] 패시브인컴도 들어오고 액티브 인컴도 들어오고
[khris] 꿩먹고 알먹고
[khris] 나름 괜찮지않냐
[친구2] 경제학이라면 그렇지만 아무래도
[친구2] 좀 극단적인 상황으로 13대 전통 라멘집 이런건
[친구2]
[khris] 아 그런거야
[친구2] 너무 동화적인 상황이지만
[khris] 계속 유지해도 상관없당
[khris] 단 그 13대 전통 라멘집이
[친구2] 근데 굶어죽으면 어떡해 ㅠㅠ
[khris] 맛을 계속 유지하고 브랜드가치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khris] 아니면 위의 이태리 자동차 산업처럼
[khris] 그런 전통 라면집들이 법인 세우고
[khris] 각자 라면집은 계속하되
[khris] 리스크 분산만 하는식으로 해도 되지 않겠니
[khris] 그래서 페라리같은건 계속 페라리로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잖아?
[친구2] 아 정치하면 실현시킬 수 있을라나
[친구2] 신문기자 하다가 정동영이랑 영길씨처럼 대선출마해야지
[khris] 뭐 개인선택이니 정치로 그게되겠니 ㅎㅎㅎ
[친구2] 세금 깎아주면 되지 않을까ㅋ
[친구2] 아 어차피 탈세하는 놈들이군
[khris] 페라리니 알파로메오니 하지만
[khris] 모두 피아트의 자회사야
[khris] 이런식으로 브랜드를 유지하며 리스크는 나눠먹고
[khris] 이 얼마나 바람직한 모델인가
[친구2] 그러네
[khris] 자본에 통합된다는게 결코 순수성을 잃는다는 의미는 아니니까..
[khris] 세계 유수 회사들이 그러고보니
[khris] 사람들이 페라리는 알아도 피아트는 모르는 일이...
[친구2]
[khris] (사실 나도 며칠전까지 그랬음 ㅋ)
[khris] (그래서 자랑중 ㅋ)
[친구2] KFC랑 피자헛은 알아도 여미!는 모른다
[khris] 읭읭
[khris] 그렇지
[khris] (자금알았음)
[khris] 구글같은경우도
[khris] 알게모르게 웹서비스
[khris] 막 인수하잖아
[친구2] 엉 그래
[khris] 뭐 구글 프리젠테이션같이 아예 구글색을 띄는것도 있지만
[친구2] 좀 뜬다 싶으면 다 먹어버리는거같던데
[khris] 유튜브는 인수 전이나 후나 똑같지
[khris] 인디게임이라던가
[khris] 하다못해 국내 영세 게임회사들도
[khris] 좀 이런식으로 나가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친구2] 너 돈 좀 모았다가 MBA 하고 와서 이빨 좀 까서 그런거나 해서 돈 벌어바
[친구2] 앗 아니다 이것도 개인적으로 리스크가 너무 크구나
[khris] ㅇㅇ 크다
[친구2] 한 스무명이 모여서 기금 모아서
[친구2] 다섯놈 MBA 보내고
[khris] 일단 나 하는 스터디멤버들은
[친구2] 한놈 성공..
[친구2] 이것도 너무 작다
[khris] 내 주장이나 신념에 어느정도 구승하고있고 그래서
[khris] 이 사람들끼리는 그게 가능할거같다
[khris] 그리고 MBA 돈 존나깨져
[친구2] ㅋ 알어
[khris] 그래서 노무현씨가 돈을 빌려서까지 보낸거 아니겠심니까
[khris] ㅋㅋㅋㅋ
[친구2]
[khris] (노무현 까려고 꺼낸얘기)
[친구2]
[친구2] 노무현 부인이 돈 먹은거야 ㅡㅡ
[친구2] 놈현이 몰랐대 ㅡㅡ
[khris] 미안
[친구2]
[친구2] 내가 더 미안
[khris] 그래 노짱이 그럴리가 없지
[khris] 노짱은 쌔벼도 귤이나 쌔비지
[khris] 돈은 안쌔벼
[khris] ㅡㅡ
[친구2]
[khris] 귤쌔비기.jpg 가 어디있더라...4
[친구2] 말했지만
[친구2] 엔오 레퀴엠!!!
[친구2] 전직 대통령으로써 스스로 뇌물수수혐의로 심판을 받음으로써
[친구2] 앞으로의 검찰 수사에 성역을 없앤다
[khris]


  1.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 모르는 사람은 한 번 구글링 하라.
  2. 덕분에 IRC 로그를 블로그에 포스팅하게 되었다.
  3. 실제 그렇다.
  4. 결국 못 찾았다. 회사 컴퓨터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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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두려운가?

분류없음 2009/03/14 23:47

근 1년만에 쓰는 글이다. 나는 자신이 만족할만큼 글을 열심히 써내려 가거나 다듬을정도로 부지런하지 않기 때문이다.

신본격 오타쿠 라이프를 위한 이글루스 지부 khris工房(http://gongbang.egloos.com)을 차려서 좀 더 편하게 글을 써볼까 했으나 이 또한 벌써 몇달전에 그만두었다. 티스토리에서 이글루스로 환경을 바꾼다고, 좀 더 풀린 글을 쓴다고 게으른 인간이 글을 쓸 만큼 부지런해질리가 없다.

그러다 얼마전부터는 me2day에 신세한탄을 한 줄씩 남기고있다. 이것도 몇달이나 할지 궁금하다.

아… 난 왜 항상 이 모양인가요. 뭐가 그리 두려운가요. 그렇게 무서우면 계산적으로 살아!

…근데 아는게 있어야 계산도 하는거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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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

분류없음 2008/04/29 16:14
길게 쓸것도 없다.
Django 문서를 보다가 Mozilla Firefox 뒤의 MS Visual Studio 2003 .net 에 열려있는 C++ 소스코드를 보자 화가났다.
이게 내 Django 감상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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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사용에 대한 회의

분류없음 2008/04/28 11:42

도대체 어디에 쓰길래?

나는 -실력, 적성이 어쨌던- 게임 프로그래머다. 게임 데이터는 작업자의 편의를 위해, 추가로 툴 프로그램을 작성하지 않기 위해 주로 엑셀로 작성하고, CSV로 저장된다. 툴 전담팀을 별도로 두지 않는 한 엑셀 이상의 기능은 커녕 동등한 수준으로 만들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뭐가 문제인가?

문제를 설명하기 이전에 먼저 CSV의 구조부터 설명할 필요가 있다

CSV의 구조

CSV(Comma seperated values)는 이름 답게 필드는 , 로 구분하며 구조는 일종의 행렬에 가깝다. , 대신 탭을 쓰는 변종 포맷을 쓰기도 한다.

견고함

견고한 행렬 구조 때문에 엑셀에서 편하게 편집할 수 있고, 비교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떨때는 독으로 작용한다. 구조상 2번째 필드는 xx, 3번째 필드는 oo… 이런식으로 강제될 수 밖에 없고, 코드의 수정 없이 열(필드)가 하나 추가/삭제 되면 데이터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일이 발생한다. 물론 한 국가에만 서비스하고, 릴리즈 이전에 프리징하는 회사라면 모르겠으나 그딴 회사가 한국에 존재할리도 없을정도로 한국 온라인게임은 한탕치기에 물들었다. 무슨 주식 작전하나?

해결책

XML, YAML, JSON

요지는 행과 열로 이루어지는 구조의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것이다. 열 하나만 추가되면 삐끗하는 데이터를 사용하기엔 데이터 관리가 너무 허술하니까. XML, YAML, JSON은 행과 열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각 마크업 언어에 대한것은 Just f***ing google it.

한번 같은 데이터를 XML과 CSV로 작성해보자

뭐 비슷비슷하다. 오히려 한줄에 들어가는 CSV가 더 좋아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기획이 변경되어 속성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해보자.

비록 코드 수정이 없으면 데이터가 제대로 읽히지 않는 일이 발생하지만 뭐 이래도 간단해 보이긴 하겠지. 하지만 Emerald Sword 에만 들어가는 속성을 하나 더 넣는다고 하자. 자 그럼 CSV를 사용할때는 필드를 하나 더 추가… 어라? 아이템 하나 때문에 필드를 새로 추가해야 한다고?

그래서 괜히 머리를 쓴답시고 Variant 따위의 필드를 추가하는 경우가 있다. 크하하하하! 그럼 나중엔 Variant2, Variant3 를 추가할 셈인가? XML은 간단하다, 필요한 곳에만 엘리먼트나 프로퍼티를 추가하면 된다.

와! 마치 마법같아요 젠장! 필요하지 않은 필드는 애초에 기입할 필요가 없어Yo. SAX로 읽어서 데이터를 짱박아두면 그저 OK? 개인적으로는 C/C++의 변경이 불가능한 struct/class와 python, lua 등 동적언어의 class 내지는 table을 보는듯 하다. python 이나 lua로 게임을 짠다면 프로그램 내부에서도 저런식의 동적인 데이터 관리가 손쉽게 가능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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